학생 및 직장인 75%, 비정규직이라도 취업하겠다
- 커리어, 응답자 2,434명 대상 설문조사 - 정규직 전환 보장 시 비정규직 취업의사 44.7%, 10명 중 1명은 무조건 취업
구직자 4명 중 3명은 비정규직이라도 취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
채용포털 커리어(www.career.co.kr, 대표 洪性勳)가 성인남녀 2,434명(남 1,159명, 여 1,275명)을 대상으로 실시한 ‘비정규직 취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?’라는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5.0%(1,825명)가 비정규직이라도 취업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.
응답자 가운데는 ‘정규직 전환을 보장 받으면 취업하겠다’는 구직자가 44.7%(1,088명)로 가장 많았으며, ‘직무가 마음에 들면 취업하겠다’ 20.3%(493명), ‘나를 뽑아주는 곳이면 어디든 취업하겠다’ 10.0%(244명)순이었다.
반면 ‘비정규직이라면 절대로 취업하지 않겠다’는 대답은 전체 응답자의 25.0%(609명)에 그쳤다. 특히 응답자 중 경력 6개월에서 1년 미만의 직장인들은 약 80% 정도가 비정규직이라도 취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.
이와 관련, 커리어 홍성훈 대표는 “비정규직 문제가 중요한 노동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나 미취업자 혹은 이직을 희망하는 직장인의 경우엔 상대적으로 그 심각함이 덜 느껴질 수 있다”고 분석하고, “그러나 정규직 전환을 보장받을 시 비정규직 취업의사가 높은 것으로 볼 때, 비정규직의 처우 개선과 불안정한 지위 개선은 조속히 해결되어야 할 사회 문제”라고 덧붙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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